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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차기 지스타 개최지 어디?…부산·경기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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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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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이 시작됐다. 어느 지역이 행사를 유치할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올해 정상 개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을 공고했다. 제안서 접수마감은 내달 25일까지며 3월 8일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개최지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행사를 유치한다.

이후 재개최 심사가 이뤄져 적합 평가를 받으면 4년간 계약이 연장된다. 기존에는 2년 개최 후 재심사(2+2)였다. 이번에 행사를 유치하면 최장 2028년까지 장기적으로 지스타를 치를 수 있는 것.

업계에서는 어느 지역이 지스타를 유치할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행사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상징성뿐만 아니라 관람객 유치효과도 높다. 지난 2019년 지스타 당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24만 4309명을 기록했다.

매년 볼거리 지적 등이 제기되기는 했으나 꾸준히 관람객 수를 늘려왔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텍트 방식으로 행사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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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기 개최지로는 부산과 경기도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 중 부산이 유력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부산의 경우 2009년부터 지스타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기간 중 개최지 선정 공고에 단독으로 나선 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스타 역시 부산이 유치하면 향후에는 고정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9년 이전에 지스타를 지역 내에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판교지역에는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또한 작년 판교를 게임·문화 콘텐츠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지역 게임산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올해 지스타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2021년은 물론 이후에도 온택트 방식으로 행사가 치러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11월을 집단면역 형성시기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기는 지스타 개최시기와 겹친다. 코로나19 이슈가 막판까지 행사 개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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