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미르4' 서버 이전 개방에 기대감 고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주환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4'에 서버 간 캐릭터 이동을 지원키로 해 유저 간 협동 및 경쟁 요소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7일 모바일게임 '미르4'에 다른 서버로의 이전 서비스 '인터서버'를 선보인다.

인터 서버는 '표국 통행'으로도 불린다. 이를 통해 유저가 원할 때 다른 서버로 이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서버 이전에는 '표국 통행권'이 필요하다. 표국 통행권은 최초 1회 '동전'으로 구매할 수 있으나 이후 월 2회 '금화'로 구매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통행권 구매 가능 회수는 매달 마지막 날이 지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또 서버 오픈 60일 이상 경과한 서버를 대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직 60일이 지나지 않은 몽촌 월드와 도관 01 서버로의 이주는 제한된다는 것. 이 외에도 한번 서버를 이동한 캐릭터는 7일 간 다른 서버로의 이동 불가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대규모 커뮤니티 문파를 기반으로 경쟁하는 '비곡 점령전' 등의 콘텐츠가 구현됐다. 이는 서버 내 문파 간 협력 및 경쟁 구도 역시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서버 이전은 이 같은 판세에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버별 문파 간 경쟁 구도를 파악하고 승률을 가늠해 문파원들이 함께 다른 서버로 이전하거나 다른 서버의 인재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앞서 권력과 통제보다 상생과 자유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해 안전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평화 서버 '도관'을 오픈하기도 했다. 도관 서버는 비곡 점령전, 필드보스 토벌을 위한 미궁 및 수련 동굴 등 일부를 제외한 곳이 모두 안전 지역으로, PvP에 대한 부담감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론 이번 '인터 서버' 추가로 협동 및 경쟁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한다는 것. 이 같이 유저의 성향을 고려해 다양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함에 따라 만족감을 더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사는 '인터 서버'와 더불어 새 보스토벌 '사령귀황'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릭터명 변경 기능 및 거래소 이용 레벨 상향 등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미르4'는 출시 두 달을 맞으면서 흥행 추이가 안정 궤도에 오른 상황이다. 특히 구글 플레이 외에도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에서의 상위권을 유지하며 매출 다각화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인터 서버' 추가를 통한 유저 활성화 효과 역시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