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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멍캉스’ 부산 조선호텔에 런칭, 인간 멍때림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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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위한 추가 인프라 단장…맹견은 안돼

나름 고단했을 인간과의 동행,‘개팔자 상팔자’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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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캉스. ‘호캉스 중 멍때리기 아님’ 주의. [그랜드 조선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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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조선 부산의 ‘멍캉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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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그랜드 조선 부산은 반려견 동반투숙이 가능하도록 펫 전용 객실을 구비하고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즐거운 여정을 테마로 ‘멍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펫팸족(Pet+Family) 증가 추세에 맞춘 패키지이다. ‘멍캉스’ 패키지를 이용하면 개는 전용 객실에 전용 침대, 전용 매트, 전용 슬라이드 계단 등을 이용하면서 편안한 독라이프스타일을 즐기게 된다.

또한 반려견 전용 식기와 껌 등 간식과 배변패드, 배변봉투, 타올, 샴푸 등 전용 어메니티를 함께 제공한다.

2월 말까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잇미’의 장난감 5종 세트를 웰컴 기프트로 준다. 청경채, 옥수수, 군밤, 버섯, 적양파로 구성된 농산물 장난감 5종으로 반려동물의 오감을 자극한다.

랜딩 라이브러리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펫드라이룸을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로비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케이지 가방, 배변 가방, 하네스, 목줄 등 반려견과의 산책 시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비해 투숙기간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 이동 시 반려견은 케이지 또는 전용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며, 국내 동물보호법상 지정된 5대 맹견 및 그 외 맹견으로 분류되거나 인식되는 견종은 출입이 제한된다.

최근 소노리조트 등 멍캉스 프로그램 여는 곳이 많아졌는데, 이를 두고 ‘개 팔자, 상팔자’라 평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평소 주인 비위 맞추고 놀아주며, 야생에 있어야 함에도 집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많은 그들 역시 1년에 한 두 번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지 않을까.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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