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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시 신규 확진 129명…요양·복지시설 집담감염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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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선서 안 떨어지는 확진자

취약층 밀집한 요양·복지시설서 감염 계속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증가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6천429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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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 사례는 노원구 요양시설과 중구 복지 시설 등에 집중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3692명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422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9158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3명 늘어 누적 307명이 됐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297명으로 치솟은 뒤, 7일 이후 20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101명까지 줄었던 확진자 수는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100명대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요양시설과 복지시설 등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노원구 요양시설 8명, 중구 복지시설에서 7명, 종로구의 한 빌딩 관련 6명 등이 추가됐다. 모두 누적 확진 사례가 10여건인 유형이다.

시는 이 가운데 종로구 빌딩 집단감염은 빌딩 사무실의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이사 업체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파악하고 계속해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계속되는 집단감염 여파에 누적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선 집단 감염 사례도 다수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강남구 직장3 관련 27명, 동대문구 소재 사우나 관련 31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관련 26명 등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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