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고객 통신비의 5.5%를 기부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유심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제공 | 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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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2021년 새해 헬로모바일 유심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이 조금이나마 메워진다.

LG헬로비전이 자사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고객 통신비의 5.5%를 기부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유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1년간 매달 쌓인 기부금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난방텐트 및 디딤씨앗통장 저축금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캠페인은 1000명 참여 달성 시까지 지속된다.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지역아동 ‘돌봄 공백’ 이슈에 주목하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맞잡았다. 아동복지센터와 학교가 휴업하면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힘든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이 장기화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겨울방학도 시작된 만큼,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착한 소비’로 완성되는 1대1 매칭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고객 한 명이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가입 최초 기부금 1만원과 더불어 매월 납부요금의 5.5%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자동 기부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 캠페인 전용 페이지에 접속 후, 원하는 유심요금제에 가입하고 기부 동의를 하면 된다. ‘무제한 33 유심’ 등 스테디셀러 유심요금 7종이 대상이며, 캠페인 참여 시 세이브더칠드런 굿즈(파우치·스마트폰 그립톡)와 함께 감사의 의미가 담긴 엽서도 전달된다.

캠페인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초 기부금 1만원은 사회적 기업 ‘조이비’가 제작한 친환경 난방텐트 지원에 활용, 월 통신비 5.5%는 저축 시 2배로 적립되는 디딤씨앗통장에 쓰여 아동의 경제 자립을 돕는다. 지원물품과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를 통해 부산·경남지역 조부모가정 아동에게 전달되며, 전국 단위 지원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헬로모바일은 고객 1000명 동참을 목표로 캠페인 확대에 힘을 싣는다. 선착순 100명 대상 무선충전기 지급 이벤트를 시행하는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조이비·지역맘카페를 통한 캠페인 취지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매달 납부하는 통신비로 일상 속 기부를 손쉽게 실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아동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 삶의 터전이자 사업권역인 지역사회 이슈해결을 돕는 참신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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