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9명은 '4억미만 전세' 신혼집 선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방, 예비 신혼부부 2743명 대상 설문….2030세대 53%가 전세 선택

뉴스1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마포구 아파트단지.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9명은 신혼주택으로 4억원 미만의 전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다방이 예비 신혼부부 2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9%(1450명)가 신혼주택으로 '전세'를 선택했다.

전세를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가 원하는 신혼주택의 가격은 4억원 미만이 88.8%(1285명)로 1위다. 가격 구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억~4억 원 미만이 47.3%(684명), 2억원 미만이 41.5%(601명)다.

전세를 계획하는 이유론 자금 부족이 63.6%(1130명) 1위를 차지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청약 계획은 2위인 21.9%(390명)다.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는 7.5%(134명) 수준이다.

매매를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34.9%(956명)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매매주택은 아파트가 85.1%(810명)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Δ빌라 9.6%(91명) Δ오피스텔 2.7%(26명) Δ전원주택 2.2%(21명) 순이었다.

매매할 주택의 지역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4.0%(42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서울 22.4%(214명) Δ부산·울산 등 동남권 11.5%(110명) Δ대구·경북 등 대경권 8.3%(79명) Δ대전·세종 등 충청권 7.2%(69명) 순이었다.

매매 주택의 가격으로는 3억~5억 원 미만이 41.4%(395명)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Δ3억 원 미만 26.3%(251명) Δ5억~7억 원 미만 19.4%(185명) Δ7억~9억 원 미만 6.6%(63명) Δ9억 원 이상 6.2%(59명)가 뒤를 이었다.

주택 매매 자금 마련 방식으로는 은행 등의 대출이 61.2%(584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출 예상 금액으론 Δ1억~2억 원 미만 41.2%(394명) Δ2억~3억 원 미만 24.3%(232명) Δ1억 원 미만 17.1%(163명) Δ3억 원 이상 11.5%(110명) 순이었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54.0%(1476명)는 주거 안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그 다음 Δ다주택자 세금 강화 28.1%(768명) Δ주택 대출 규제 강화 10.9%(299명) Δ기준 금리 인상 3.9%(108명)였다. 그 외에 안정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요건으로 출퇴근 시간을 꼽은 예비 신혼부부가 42.1%(1153명)에 달했고, Δ투룸 이상의 주거 공간 26.7%(732명) Δ교육시설 16.3%(445명) Δ안전시설 7.7%(212명)였다.
h991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