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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김홍장 당진시장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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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등 각종 지역 규제 해제 추진할 것"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 축소 불가피…정상 개최 기대"

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김홍장 시장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2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중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1.1.27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가 갑질을 한다는 얘기를 듣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해나루홀에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무척 힘들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예산 조기 집행과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은 물론 해안선 등 2006년 이후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지역의 규제를 푸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8월 중순 솔뫼성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당진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그때까지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행사 축소가 불가피하겠지만, 계획했던 행사가 최대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대법원의 평택·당진항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 소송 선고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가 2004년 당진시 손을 들어줬고, 그동안 충남도와 당진시가 해당 구역에 입주할 기업 등에 대해 입지 보조금을 주는 등 실효적 지배권을 행사해 왔다"며 "대법원이 이런 점을 인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역 인구 감소 대책에 대해 "지난해 시와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 상당수가 공장을 짓고 올해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구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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