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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녹차와 굴비의 만남' 영광·보성군, 특산품으로 상호 윈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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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보성군, 굴비·녹차 결합한 '신제품 개발' 협약

뉴시스

27일 전남 영광군청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왼쪽 두 번째)와 김철우 보성군수( " 세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개발 협약이 체결됐다. (사진=뉴시스DB) 2021.01.2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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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보성=뉴시스] 이창우 구용희 기자 = 굴비골 영광군과 녹차수도 보성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녹차와 굴비를 결합한 '신(新)특산품' 개발에 손을 맞잡아 관심을 받는다.

영광군은 27일 군 청사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와 김철우 보성군수, 서재창 영광수협조합장, 박동호 보성차생산자조합장 등 4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유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단체 중 영광군과 보성군은 신제품 개발과 유통 지원하고, 영광수협은 수산물 구입과 신제품 판매를 맡는다.

보성차생산조합은 안정적인 녹차 원료 공급과 제품 판로 확보, 품질관리 등을 담당한다.

영광군과 보성군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논의 중인 신제품은 녹차굴비·녹차소금·녹차굴비장아찌·녹차유를 이용한 굴비튀김 등이다.

양 지자체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형 결합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보성군은 남부대학교 산학 협력단을 통해 녹차굴비, 녹차소금 등에 쓰일 녹차 추출물 효능 검증을 마친 상태다.

양 지자체는 신상품 개발이 완료되면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와 박람회를 비롯한 SNS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결합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기존 굴비뿐 아니라 녹차를 활용한 가공제품을 양 지자체가 우호협력을 통해 신속히 개발할 경우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특히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두 지역 대표 특산품을 이용,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을 하게 됐다"며 "상생과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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