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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LG생건, 지난해 영업익 1조2209억…최대 연간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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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16년 연속 성장

4분기 영업익 2563억…전년대비 6.3% 증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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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다. 16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고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역신장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해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위기를 최소화했다.

또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 포인트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세부적으로 뷰티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로 시장대비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분기 기준 41%, 연간 기준 21% 성장했다.

에이치디비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직영몰 확대,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 라이브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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