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산린이' 사로잡는 아웃도어 업계…2030 등산복 뭐가 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등산족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아이돌 스타 마케팅에 돌입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기능성 등산복을 출시하는 등 '산린이(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등산 초보자를 뜻함)' 잡기에 나섰다.

27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도전단은 현재 20만 명으로, 지난해에만 약 8만 명이 가입했고, 이중 절반 이상이 2030 세대다.

이에 따라 블랙야크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MZ세대의 산행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아이유는 '산린이'라 스스로 칭하는 MZ세대를 대표한다. 향후 휴식과 놀이로 변화한 산행과 더불어 기능성·스타일 제품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BAC를 통해 '명산 100', '백두대간 에코트레일', '섬앤산 100', '클린 마운틴 365' 등 여러 산행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연의 이용과 보존 메시지를 전달하며 MZ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겨울철 칼바람 막아주는 '고기능성 다운재킷'을 이달 선보였다. 캐주얼한 스타일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겨울 아웃도어룩부터 데일리 아우터로도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레드페이스의 콘트라 멜란 웜 다운 하프 재킷은 자체 개발 소재인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를 적용해 방풍·투습 기능을 강화했다. 또 프리미엄 시베리안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하이넥 디자인과 소매의 이너 커프스는 목과 소매의 찬 바람 유입을 막아주고 밑단 옆선을 따라 적용된 슬릿 디자인, 스냅(SNAP) 디테일은 활동성을 더한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로 편의성까지 챙겼다.

엉덩이를 덮는 하프 기장에 풍성한 볼륨감을 갖춘 캐주얼한 스타일의 남성용 재킷으로, 색상은 그레이와 네이비가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계속된 한파로 기능성 재킷 등 방한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본인의 산행 스타일에 맞는 의류와 필수 등산 장비를 갖춘다면 취미로 등산을 시작한 분도 누구나 즐겁고 안전하게 겨울 산행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K2도 한파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멋스럽게 착용 가능한 방한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K2 '엔지니어드 플리스'는 충전식 발열패드를 넣어 37℃부터 50℃까지 3단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발열 패드 은나노잉크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온도를 유지한다. 지난해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양털 모양의 플리스 소재에 가슴과 소매 부분에 우븐 패치 포켓 추가, 2030세대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