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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LG화학, 2020년 연 매출 30조원 첫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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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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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분기 매출액 8조8858억원 영업익 6736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이 작년 연간 매출 첫 30조원을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37조원이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8858억원과 6736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8.4%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3%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575억원과 2조353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5.1% 늘어났다. LG화학이 연간 매출액 3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부사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으며 세전영업 현금흐름(EBITDA, 에비타)도 사상 최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 해였다'라며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 및 지속적인 흑자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2021년 매출액 목표는 37조3000억원이다. ▲석유화학부문 14조8000억원 ▲첨단소재부문 4조4000억원 ▲생명과학부문 8000억원 ▲에너지솔루션 18조9000억원 ▲팜한농 7000억원이다.

차 부사장은 '전지재료,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 영역 및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년대비 50% 이상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전기자동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략을 확대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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