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는 작고 작가 김인지 선생의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등 유화 2점에 대한 보전처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김인지 작가 유화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
김 작가의 유화 2점은 그림 표면이 변형되고 물감 색이 변질하거나 갈라졌으며 곰팡이와 백화현상도 발생하는 등 훼손됐다.
도립미술관은 공립기관 관리 작품 중 훼손 정도가 심하고 지역 미술사에 영향을 끼친 작고한 작가의 작품 중 김 작가의 유화 2점을 선정해 지난해 6월부터 보존처리를 해왔다.
김 작가의 유화 2점은 1953년 제작된 작품으로 제주 생활사 및 풍경이 담겨 있다.
1점은 천지연폭포의 폭포수를 담았으며, 다른 1점에는 1953년 당시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펼쳐졌다.
김인지 작가는 1934년 동경사범학교 도화강습과를 수료하고 조선미술전람회 양화 부문 입선을 시작으로 작고 시까지 화가의 길을 걸었다.
1955년 제주도미술협회 결성을 주도했으며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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