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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미각 사로잡는 새콤달콤 '천혜향' 구미서 첫 생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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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실증시험 후 3년 만에 재배 성공

뉴시스

구미서 천혜향 3년 만에 첫 출하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천혜향 재배에 나서 3년 만에 첫 출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미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성 작물인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 4종의 만감류를 2015년부터 시험 재배해왔다.

2018년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옥성면 썬샤인 농장에 천혜향 0.2ha를 재배해 3년 만에 출하에 성공했다.

제주도 대표 특산물로만 여겨졌던 만감류는 이번 출하로 내륙지역 구미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당산도 측정결과 당도15브릭스, 산도 1%로 새콤달콤하고 특유의 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썬샤인 농장 외 2가구의 1ha 농지에 만감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약 3t으로 5㎏ 박스당 4만원에 직거래 판매 예정이다.

장상용 구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도입한 만감류 재배가 구미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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