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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화제의 신작무용 4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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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휴먼스탕스 ‘돌’.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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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최·주관하는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은 무용 신작 4편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 작품이 공연된데 이어 올해에도 4개의 신작이 찾아온다. 무용단Altimeets ‘고요한 순환’, YJK댄스프로젝트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두 개의 혀 A Double Tongue’, 휴먼스탕스 ‘돌’ 등이다.

Altimeets의 ‘고요한 순환’은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삶과 죽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몸’으로 전한다. 안무가 전성재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복잡한 인간사이나, 멀리서 보면 그저 ‘고요한 순환’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무대는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2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YJK댄스프로젝트의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거대한 알고리즘 속에서 인류의 호기심과 새로운 발견, 탐구의 순간마다 상징적으로 자리한 사과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고 살아가는 인간의 현주소를 일깨운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저서, 다큐멘터리, AI의 답변에서 찾은 이야기를 안무가들의 공동 움직임 연구를 토대로 전한다. 특히, 댄서 팝핀현준이 함께 한다.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두 개의 혀 A Double Tongue’는 내면의 균형이 무너지고, 자아를 상실한 채 서서히 광대로 전락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한다.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휴먼스탕스 ‘돌’은 돌을 통해 존재에 대한 물음을 담아낸다. 안무가 조재혁은 존재에 대한 물음을 한국무용의 특징을 살린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치환해 선보인다.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의 멤버 이일우가 작곡을 맡아 국악기와 록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으로 완성도를 더한다.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고요한 순환’은 2월 6일 오후 3시,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는 2월 20일 오후 4시, ‘두 개의 혀’는 2월 21일 오후 3시, ‘돌’은 2월 28일 오후 4시에 중계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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