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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화생명이 프레딧 브리온을 잡고 시즌 4승을 신고했다.

27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리그(LCK)' 스프링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프레딧은 레넥톤, 판테온, 카밀, 사미라, 세나를 밴하고 그라가스, 릴리아, 세트, 카이사, 렐을 골랐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그레이브즈, 나르, 올라프, 세라핀, 루시안을 자르고 아트록스, 탈리야, 요네, 베인, 쓰레쉬를 픽했다.

세 라인에서 주도권을 가지지 못했던 1세트와 달리 프레딧은 미드-바텀에서 주도권을 가지며 경기 초반을 풀어나갔다. 프레딧은 세트의 로밍을 활용해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한화생명은 깔끔하게 이를 흘려냈고 이를 바탕으로 첫 드래곤 까지 획득했다.

프레딧은 바텀에서 벌어진 5대5 교전을 통해 쓰레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지만 그 사이 요네와 베인이 조용하게 성장하며 골칫거리가 됐다. 한화생명은 첫 전령까지 획득하며 영향력을 벌렸다. 프레딧은 빈틈을 노려 드래곤 스택을 쌓았지만 그 과정에서 '엄티'의 릴리아가 사망하며 손해를 봤다.

프레딧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킬을 만들어봤지만 그때마다 '쵸비'의 요네가 상대를 적절하게 잘라내며 반격을 차단했다. 한화생명은 미드지역 한타에서 상대 챔피언을 폭사시키며 일방적인 이득을 봤고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우위를 가져온 한화생명은 손쉽게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이어진 한타까지 대승을 거뒀다. '쵸비'의 요네가 상대에게 먼저 잘렸지만 '데프트'의 베인과 '아트록스'가 한타력을 과시하며 상대를 밀어냈다.

궁지에 몰린 프레딧 브리온은 먼저 바론을 치며 변수를 만들어보려했지만 '아서'의 탈리야가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한타까지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진격한 한화생명은 2대0 승리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