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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1년 내내 尹과 충돌…秋 미완의 검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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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내내 尹과 충돌…秋 미완의 검찰개혁

    [앵커]

    지난해 1월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재임 내내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추 장관은 마지막까지 '검찰 개혁'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납니다.

    추 장관은 취임식 때 검찰 개혁 의지를 다졌던 것처럼 이임식에서도 검찰 개혁은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도도한 물결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추 장관은 이임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1호 공약이었던 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등 비대한 검찰권을 바로잡아 검찰 개혁을 완결지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전임자 박상기·조국 전 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관에서 물러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감한 검찰 개혁 과정에서 1년 내내 이어진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사문화됐던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하여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완패한 셈이 된 '윤 총장 징계 강행'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선 "매우 뼈아픈 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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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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