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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LG화학, 연 매출 30조원 첫 돌파... “전기차 분야 성장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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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LG화학 로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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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30조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5.1% 증가한 2조3532억원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사상 최대인 4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전지사업분야의 흑자기조 유지 등으로 인해 지난 4분기 매출은 8조8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3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4.1% 성장한 37조3000억원으로 정했다. 차동석 부사장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전지재료,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개발 등 4대 중점사업 영역 및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가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전력망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확대가 예상되며 신규 전기차 출시로 인한 전기차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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