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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국 RPA 기업 블루프리즘, 한국지사 설립…지티플러스 합작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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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전 네이블 공동창업자 겸 대표 지사장 영입

영국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 블루프리즘이 한국 협력사 지티플러스와 합작사 '블루프리즘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 이준원 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공동차업자 겸 대표가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을 맡아 한국 블루프리즘 고객사 기술지원과 영업·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프리즘은 블루프리즘의 한국지사를 국내 IT서비스·컨설팅기업 지티플러스와의 조인트벤처로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작년 11월 체결했다. 이 조인트벤처가 '블루프리즘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블루프리즘코리아는 이달초 신설된 블루프리즘의 투자·사업협력 조직 '블루프리즘벤처스'의 전략을 한국 기업 시장에서 실행하게 된다.

테리 왈비 블루프리즘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루프리즘벤처스는 블루프리즘의 기존 및 신규 고객을 도와 RPA로의 여정을 최적화된 단계로 정의하고 확장 및 지속가능한 연계 방식으로 자동화 비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블루프리즘코리아가 블루프리즘의 전세계에 걸친 탐색과 협업을 실현할 여러 조인트벤처의 첫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현덕 지티플러스 대표는 블루프리즘벤처스 출범 당시 "우리는 블루프리즘코리아를 설립하고 확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지능형 자동화는 우리 사업의 중점 분야 중 하나로, 이 합작사를 통해 우리는 이 시장 기회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익화하고 우리 고객을 위해 실제 가치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프리즘코리아 측은 금융 및 보험, 제조, 반도체, IT, 미디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한국 고객에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산업별 파트너사와 관계를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이나 주요 대기업 그룹사 고객과의 파트너십 여부 문의에 대해서는 당장 밝힐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2003년 설립돼 코스닥에 상장된 통신·메시징 시스템 솔루션 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KT, 새롬기술 등을 거쳐 기술기업 창업과 경영을 수행하며 25년 이상 IT업계에 종사해 왔다.

이 지사장은 "향후 기업 경쟁력은 디지털전환 및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동화의 도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슨 킹던 블루프리즘 회장 겸 CEO는 "한국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확장이 가능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자동화 비전을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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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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