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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코로나19 규제 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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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규제 완화 시사했지만, 뉴욕시는 제외

뉴스1

지난 6일 뉴욕시 한 거리의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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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미국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 하이츠, 브롱크스, 퀸즈, 뉴버그 등 뉴욕의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뉴욕시의 식당 실내영업은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라면서도 "주 정부가 이번 주 중으로 규제완화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선 식당 실내영업, 체육관, 이발소, 미용실 같은 규제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모임규모에 대해서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영국, 남아프리카, 브라질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주 정부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는 우려스럽다"면서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고 이에 적응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2일 일주일 평균 1만 6424명의 일일 확진자를 내 최고치를 찍고 26일 1만 1000명대로 감소했다.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36만명, 누적 사망자는 4만 2000명이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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