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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 되는 거 없습니다"…CU 최첨단 무인 점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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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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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편의점 씨유(CU)는 스마트 매장 '테크 프렌들리(Tech Friendly) CU' 1호점 CU상성바이오에피스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2019년 7월부터 첨단 무인 리테일 기술이 도입된 시범 매장을 통해 기존 스마트 편의점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 상용화 모델을 만들었다"고 했다.

BGF리테일은 테크 프렌들리 CU 상용화 비결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꼽는다. 이 시스템에는 결제 수단, 멤버십 서비스, 제휴 할인 적용 여부, 월별 행사 품목 등 대량 정보가 암호화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점포 내부에 설치된 비전캠(상품 이동 추적), 모션캠(동선 추적), 360캠(매장 전경 촬영), 보안업체 에스원의 보안캠(이상 행동 감지) 등 약 30대 AI카메라와 15g 무게 변화까지 감지하는 선반 무게센서가 고객의 최종 쇼핑 리스트를 파악하면 클라우드 POS 시스템이 이를 상품 정보, 행사 정보 등과 결합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은 증정 행사, 결제 수단별 이벤트, 멤버십 포인트 사용 및 적립, 통신사 할인 등 국내 편의점 특유의 할인·적립 혜택을 일반 점포와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결제는 고객이 점포 게이트를 통과하는 즉시 사전에 등록한 CU의 셀프 결제 앱 'CU 바이셀프'로 자동으로 이뤄지며 영수증 역시 'CU 바이셀프'로 전송된다.

스마트 편의점 문제점으로 꼽혀왔던 출입 편의성과 보안은 나이스정보통신과 기술 제휴를 통한 안면 인증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고객이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록 키오스크에서 안면 정보와 'CU 바이셀프'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재방문 시에는 휴대폰 없이 페이스 스캔만으로 매장 출입과 상품 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안면 인증 출입 및 결제 시스템은 매번 QR코드 인증을 거쳐야 하는 모바일 인증 방식보다 간편할 뿐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 금융기관 등에 도입할 만큼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테크 프렌들리 CU는 먼 미래가 아닌 언제든 상용화 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정수"라며 "전국 1만5000여개 가맹점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된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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