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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비비고 '국물요리' 성장, 초·중·고 가정이 이끌어...지난해 1억봉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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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 메가 제품 '우뚝'

아이뉴스24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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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1억 봉 이상 판매되며 누적 판매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메가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메가 제품이란 매출액 2천억 원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첫해 매출 140억 원을 시작으로, 2017년 860억 원, 2018년 1천280억 원, 2019년 1천670억 원, 지난해 2천180억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물요리 침투율은 최근 1년 기준(2019년 10월~2020년 9월) 51.8%로 전년 동기 대비 5.6% p 올랐다. 특히 초등 자녀 가구와 중고등 자녀 가구 침투율은 각각 62.8%, 61.3%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매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은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을 중심으로 2017년 대비 3배로 껑충 뛰었고, 수출 대상국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파라과이 등까지 모두 40여 개국으로 늘었다.

비비고 삼계탕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 미국에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국가별 수출 규격에 맞춘 전용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유통 채널을 넓혀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30%가량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 집 밥’ 대표 제품으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기자 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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