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혼다, CR-V·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올해 3000대 판매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능·연비 갖춘 i-MMD 탑재…동급 최고 출력 184마력

이지홍 대표 "3년 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80% 확대"

뉴스1

뉴 CR-V 하이브리드(왼쪽)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혼다코리아가 '뉴 CR-V 하이브리드'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만 연간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차량의 판매 비중을 8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28일 오전 온라인 채널을 통해 '뉴 CR-V 하이브리드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184마력의 힘을 내는 i-MMD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속도 구간에서 강력한 주행감을 선사하며, EV, 하이브리드, 엔진 등 총 3개의 주행 모드를 통해 상황별 최적의 주행감을 제공한다.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i-MMD 시스템으로 성능 외에 높은 연비효율성도 갖췄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도심 연비 기준 연비 효율은 리터당 15.3㎞이며,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도심 연비 기준 리터당 18㎞의 연비를 자랑한다.

4WD EX-L, 4WD 투어링 2개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CR-V 하이브리드'는 전면부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의 LED 안개등, 후면부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 가니시 적용으로 역동적 외관을 표현했다. 기존 ECON모드 이외에 SPORT·EV 모드가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적재공간 하단에 위치해 2열 시티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완전히 접는 것이 가능하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새 디자인의 19인치 휠 사이즈가 적용됐으며,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장치(ACC)의 감속 정지 성능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의 차로 추종 성능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사이드미러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후진 중 후측방 접근을 감지하여 디스플레이에 경고를 알리는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기능이 추가됐다.

뉴스1

뉴 CR-V 하이브리드 및 뉴 어코드 온라인 론칭 이벤트 라이브 방송 캡쳐. (혼다코리아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장점은 정숙성과 연비 효율뿐 아니라 강력한 주행성능도 갖췄다는 것"이라며 "올해 두 차종을 중심으로 연간 30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혼다코리아는 향후 3년 내로 4개의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혼다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비전2030'에 따른 것으로 혼다는 탄소제로 사회를 위해 선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제로, 에너지 리스크 제로, 자원 및 폐기 위험 제로의 '트리플 제로'에 기반한 것이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비중의 3분의 2를 친환경차로 만든다는 목표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출시한 하이브리드 2종 외에 2월 부분변경을 거친 뉴 오딧세이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순회 시승회, 차박 이벤트 등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한편, '뉴 CR-V 하이브리드'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블루, 레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Δ4WD EX-L 4510만원 Δ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4가지 트림 공통 컬러에 하이브리드 투어링 전용으로 블루, 소닉 그레이 2개 컬러가 추가되며, 가격은 Δ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4570만원 Δ뉴 어코드 터보 3740만원이다.
award@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