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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국학자료 한국국학진흥원 기탁행렬, 20년간 매해 2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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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능성구씨 백담종택 첫 기탁…현재 56만점 소장

국보와 보물 등 유형문화재 6000여점…소장물의 12.5%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는 아태지역 기록유산

뉴시스

현판 수장고, 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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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이 20년간 매해 2만점 이상의 국학자료 수집 기록을 세우며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01년 능성구씨 백담종택에서 목판과 현판을 기탁 받으면서 국내 처음으로 자료 기탁관리제도를 선보였다.

훼손 및 멸실 상태에 있는 국학자료를 무상으로 관리해주는 제도다.소유권은 여전히 기탁자에게 있지만 한국국학진흥원이 관리와 보존을 대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 시행 후 기탁된 국학자료의 누적 합계는 2004년 4월 10만점, 2006년 6월 20만점, 2010년 10월 30만점, 2014년 10월 40만점, 2018년 6월 50만점, 올해 1월 현재 56만점으로 늘었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 중인 '유교책판'(6만4226장)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52점)은 2015, 2017년 각각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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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 자료 인수, 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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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편액'(550점)과 '만인의 청원 만인소'는 2016, 2018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이 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유형문화재 6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전체 소장자료의 12.56%는 문화재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민간에 방치돼 있는 국학자료를 수집해 안전하게 보존관리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소장 국학자료를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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