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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69.3으로 2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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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완만한 감소세와 3차 재난지원금 영향

최근 3년간 2월 경기전망 중 최저치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다음달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69.3으로, 지난해 12월과 이달 등 2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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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69.3으로 1월보다 4.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고, 3차 재난지원금으로 경기 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76.6으로 1월보다 1.3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은 65.6으로, 전월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65.6으로 전월보다 7.4포인트 상승했으나, 건설업(65.6)은 서비스업과 같은 지수임에도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2월 경기전망은 지난해 12월과 1월의 하락을 딛고 소폭 반등했지만, 최근 3년간 2월의 SBHI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도 11.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원재자 전망 등이 모두 이전 3년치 평균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경기전망도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6.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14.7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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