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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작년 주요 유통사 매출 5.5% 신장..."온라인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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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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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업체들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주요 유통사 오프라인 매출은 전 년에 비해 3.6% 감소했지만 온라인은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호조세에 따라 전체 매출은 5.5% 신장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 업체 중 매출이 증가한 업종은 편의점 단 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편의점은 2.4% 매출이 늘며 나홀로 성장했고 백화점은 9.9%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SSM(4.8%), 대형마트(3%) 순으로 매출이 줄었고 전체 매출은 3.6% 감소했다.

편의점의 경우 생활용품(4.7%), 음식 등 가공품(2.1%), 담배/기타(4.9%) 품목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백화점은 외출과 관련된 여성캐주얼(△32%), 여성정장(△26.1), 남성의류(△19.5%) 등 의류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즉시성〃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온라인〃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크게 상승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생활가전/문화(1.5%p), 식품1.2(%p), 생활/가정(0.9%p)이 증가했고 유명브랜드(0.4%p) 판매도 늘었다.

다만 외부활동과 관련한 패션/잡화(△2.5%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1.3%p) 품목은 매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도 오프라인 매출은 4.4% 하락하며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추위에 온라인 판매는 27.2% 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구매건수도 14.6% 줄었지만 방문 시 대량 구매 경향으로 구매 단가는 12% 늘었다. 이번 매출 동향은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사 각각 13곳을 조사한 결과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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