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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Oh!쎈 초점] 만화-웹툰 IP, 모바일 게임 시장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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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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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올해도 영화 및 소설, 웹툰 등 지식재산권(IP)의 활용한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빠르게 변해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 속에서 인지도가 높은 IP들은 게임 업계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고, 실제로 유저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로 국내 이름을 알린 디엔에이는 자체 개발한 차기작 ‘유유백서 암흑무술회’로 2021년 시작을 연다.

‘유유백서 암흑무술회’는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한 만화 IP를 기반으로 한 전략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몰입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마다 포지션과 기술이 달라 유파 별 라인업 조합이 가능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펍은 지난 13일 웹툰 제작사 와이랩의 ‘아일랜드’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아일랜드M’을 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M’은 수집형 퇴마 액션 RPG로, 원작의 작화가인 양경일 작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원작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그대로 살렸다.

이 밖에 라인스튜디오에서 네이버 유명 웹툰 ‘여신강림’을 제작할 예정이며, 국내 개발사 다야몬즈 역시 웹툰 ‘호랑이형님’을 활용한 모바일 RPG를 올해 3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신작들이 ‘마블퓨처파이트’, ‘원피스:트레저크루즈’, ‘갓오브하이스쿨’ 등과 같은 성공을 거둘 경우 만화 IP 전성시대가 또 한번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 ‘바람의나라’, ‘라그나로크’ 등 내로라하는 인기작들이 만화 IP를 활용해 성공했듯이 게임 산업과 만화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최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기회 창출에 나서고 있는 것도 매우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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