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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GS칼텍스-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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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GS칼텍스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고 이를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선비즈

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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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데, 양사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드는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를 아모레퍼시픽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사용해 새롭게 생산해 자원순환 비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그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자원 효율화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를 추진해왔다. 복합수지는 화장품 용기,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며,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친환경 복합수지 기술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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