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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설 연휴 앞두고.. 中企 전망 2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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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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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2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9.3으로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등으로 업황둔화를 예측한 1월 전망지수 65 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 경기부양책으로 경기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산업 전체적으로 2개월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76.6으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65.6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비제조업으로 묶이는 건설업(65.6)은 전월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내수판매(64.3→69.8), 수출(78.9→82.6), 영업이익(62.4→66.6), 자금사정(66.2→70.6)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100.1→97.2) 전망 또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8.7%)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3%), 업체간 과당경쟁(35.5%), 원자재 가격상승(22.6%)이 뒤를 이었다.

지난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 전년 동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한 65.7%,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3.9%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9.3%,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6%로 나타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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