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닷컴 공지를 통해 갤럭시S21 예약자들을 위한 사전 개통 날짜를 다음달 4일로 변경했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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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물량 부족이 나타난 모델은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 색상과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색상이다.
당초 예약자들을 위한 개통 기간은 1월 22일부터 28일이었으나 일부 모델에 예약자들이 몰리면서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는 예약자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제 때 개통하지 못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정해진 기간 내 개통을 진행한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의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예약자들을 위한 사전 개통 날짜를 변경하면서 사은품 신청 기간도 열흘 늦췄다. 이에 다음달 5일로 마감될 예정이었던 사은품 신청 기간은 15일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울트라 사전 예약고객에게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 S펜'이 장착된 '실리콘 커버 with S펜'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갤럭시S21∙갤럭시S21+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물건 위치를 쉽고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선물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물량 부족은 갤럭시S21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 물량은 전작 갤럭시S20보다 많은 상황이다.
사전예약 호조를 시작으로 갤럭시S21 시리즈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의 국내 판매량이 전작보다 40% 늘어난 약 240만대로 예측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리수 %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LG전자의 사업 구조조정 검토 소식까지 알려지며 국내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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