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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오스템임플란트, 지난해 영업익 1000억 육박…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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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지난해 매출 6325억, 전년비 12%↑…매출·영업익·순익 모두 역대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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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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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제한적인 대외 영업활동 속에서 오히려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잠정집계한 결과 632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86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급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4배이상 급증한 47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29억원)도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15.6%로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017억원으로 전년 220억원의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에만 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회사는 이같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이유로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 △견고한 국내 매출세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등을 꼽았다.

특히 4분기 최대 실적은 하반기에 집중된 이연 수요 효과와 판관비 관리가 20%가 넘는 이익률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분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회복세에 있다"면서 "올해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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