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KB 부동산 리브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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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번주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 고양, 하남 등의 상승폭이 크다.

28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9%를 기록해 전주(0.4%) 대비 0.01%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격 상승률이 0.48%를 기록해 전주(0.53%)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률 자체는 높은 편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8%를 기록해 지난주(0.3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0.75%), 구로구(0.66%), 마포구(0.62%), 노원구(0.56%), 도봉구(0.51%)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9%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66%) 대비 상승률이 0.07%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과천(1.57%), 고양 덕양구(1.56%), 하남(1.53%), 성남 수정구(1.25%), 고양 일산동구(1.16%)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31%→0.23%)은 서구(0.50%), 연수구(0.45%), 중구(0.22%) 등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6%를 기록해 지난주(0.33%) 대비 상승률이 소폭 증가했다. 부산(0.36%→0.43%), 울산(0.3%→0.42%), 광주(0.18%→0.21%)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전(0.42%→0.41%), 대구(0.32%→0.31%)은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아파트 전셋값 주간 변동률(KB 부동산 리브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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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9% 올랐다. 지난주(0.25%)보다 0.06%p 상승률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6%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32%)보다 다소 낮아졌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0.56%), 구로구(0.5%), 관악구(0.47%), 노원구(0.46%), 은평구(0.42%)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률 0.26%로 지난주(0.32%)보다 0.6%p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남(0.87%), 동두천(0.64%), 용인 처인구(0.61%), 고양 덕양구(0.61%), 안성(0.52%)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46%), 동구(0.22%), 서구(0.2%)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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