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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금달걀 20% 싸게···대형마트 농산물 할인 '농할' 내달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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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계란값이 오르고 있는 26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마트에 계란 구매 수량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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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계란 등 농산물 할인 행사를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6000~7000원대(특란 30입)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과 기타 농산물을 20% 할인해주는 행사다. 당초 15일부터 시작돼 2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지만, 설을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할인을 2월 3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계란은 대형마트 3사 할인 품목에 공통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다른 농산물 할인 품목은 마트별로 조금씩 다르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계란을 비롯해 밤고구마, 깐마늘, 표고버섯, 쌈 채소, 고추, 황제 버섯 등 7개 품목을 2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에도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계란 할인이 가장 많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특란'(30입)을 정상가 7990원에서 5400원에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대란'(30입)은 5500원이다. 이밖에 신선특란(10입) 2480원, 신선왕란(15입) 3990원, 1등급 대란(15입) 3830원 등이다. 이밖에 '농협 순창 건고추'(3kg·봉)일 정상가보다 3만~4만원 할인한 7만9900~8만9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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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계란과 양파, 감귤, 섬초, 감자, 고구마, 대파, 양배추, 브로콜리, 고추, 오이, 버섯 등이 할인 품목이다. 양파는 31일까지만 20% 할인이 적용된다. 양파는 최근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7월 수확해 첨단기술인 CA저장기술로 신선함을 유지한 양파 물량 100톤을 공급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롯데, 신한, 현대 등 해당 카드로 결제 시, 국산 양파 1망(2kg) 가격은 3660원이다. 단 1인당 2망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 제주 황토밭 하우스 감귤(2kg)을 9920원에, 감자(900g)를 4230원에 판매한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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