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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고성군 독수리·해양치유길, 지역 특화관광콘텐츠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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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결과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같이갑시다, 고성 해양치유길'

사업비 3억800만원 확보

뉴시스

생태 녹색관광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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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의 2개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지역특화관광콘텐츠 공모'에 선정됐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그 지역 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다. ‘생태녹색관광 육성’,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관광 육성’, ‘특화 레저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공모했다.

고성군은 생태녹색관광 육성 분야에서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사업,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같이 갑시다, 고성 해양 치유길’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내 최다 선정으로 지방비 매칭 총사업비는 3억800만원이다.

경남 고성에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 멸종위기종 ‘독수리’ 약 1000여마리가 매년 11월이면 몽골에서 먹이를 찾아와 겨울을 난 후 이듬해 3월에 몽골로 돌아간다.

고성군은 이를 관광콘텐츠화해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 독수리 잠자리 투어, 독수리모형 만들기 체험, 이동식 생태체험관인 몽골식 가옥 '게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언택트 생태관광 체험행사를 통해 독수리 생태 강의와 독수리가 먹이를 먹고 활동하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하고, 댓글 이벤트를 벌여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월까지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홈페이지(www.고성독수리.kr) 예약을 통해 고성 독수리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뉴시스

걷기여행길 활성화 ‘같이갑시다, 고성 해양치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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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관광도시 고성'을 슬로건으로 생태관광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습지보호구역 지정, 마암면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과 대가저수지를 연결하는 ‘고성천 생태관광길 조성사업’과 독수리 보호센터 건립, 장기적으로는 독수리 이동경로를 따라 고성에서 몽골까지 가는 ‘국제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여 함께 호흡하면서 즐기는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중점 육성, 지역 관광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같이갑시다, 고성 해양치유길’은 걷기 여행을 하며 혈당을 측정하고 고성 치유 음식 섭취와 운동을 통해 당뇨관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당뇨예방 체험 둘레길 코스인 '에너지로드'와 석기인의 음식, 운동, 명상, 소원 빌기 등의 체험을 통한 마음치유 코스인 '자연인로드'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로드는 고성 코리아둘레길 31코스 곡용마을 선착장에서 해지개 해안 둘레길, 남산공원, 수남유수지생태공원을 종점으로 하며, 자연인로드는 고성 코리아둘레길 33코스 상족암 유람선선착장에서 상족암, 맥전포항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각각 5㎞, 약 6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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