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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AZ백신 고령층 효과 논란…노인에게 맞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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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식약처 "허가 심사 시 고령층 접종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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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셀트리온 치료제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1.01.18.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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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고령층에게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 품목허가 심사 시에 이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심사 중"이라며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를 통해서 고령자 투여 적절성 여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유럽의약품청(EMA)도 아스트라제네카의 허가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곧 확정할 예정"이라며 "동일한 임상시험 결과를 가지고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는 고령 시험자 수가 충분치 않아서 통계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러 각도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식약처는 다음 달 둘째 주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품목허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 이후 국가출하승인 진행 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 달 마지막 주부터 백신 공급과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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