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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제일기획,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17억…전년比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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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디지털 사업비중 매출총이익 43%…삼성 비중 72%

뉴스1

제일기획 CI © News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370억3500만원, 영업이익 616억67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8.4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59% 늘어난 수치다.

2020년 연간 매출은 2조7479억2100만원, 영업이익은 2049억1700만원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19.69%와 0.44%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판매관리비용을 합한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4분기 3201억원보다 4% 줄어든 3058억원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매출총이익에 대해 "본사의 경우 광고시장 위축에도 주요 광고주 디지털 대행 증가하며 순성장을 달성했다"면서 "북미 고성장에도 코로나 영향에 따른 유럽, 인도 등은 실적 부진으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연간 본사 매출총이익은 3043억원, 연결자회사 매출총이익은 8001억원이다. 매출총이익에서 해외사업 비중은 72%다. 회사는 "북미, 동남아의 실적 호조 지속, 중국은 4분기 순성장 전환 달성했지만 유럽, 인도 등은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 환경 악화 영향으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디지털 사업비중 누계치는 매출총이익의 43%로 지난해 39%에 비해 4%p 늘어났다. 삼성 외의 광고주 비중은 지난해 연간 30%에서 올해는 28%로 2%p 줄었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84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4.0%, 배당금 총액은 850억7412만9000원이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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