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신년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한미 방어태세를 유지하는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연합연습"이라며 기존 군 당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긴장완화, 남북간 신뢰구축을 한다면, 어떠한 문제도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등 군사회담, 장성급 회담을 통해 (북한과) 협의해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북한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아니고 국방부 차원에서는 명확하게 코로나19 등 제반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연합연습) 시행방안을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연합훈련 중단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이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남북 간에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하게끔 합의가 돼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서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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