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초유의 공매도 전쟁

분노한 개미들 다시 결집했다…게임스탑 주가 68% 폭등(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게임스탑 주가가 60% 이상 폭등했다. 하루 만에 다시 큰 폭 반등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게임스탑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7.87% 오른 주당 325.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4.11% 폭락한지 하루 만에 다시 그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413.98달러를 기록했다. 그 상승률이 113.83%에 달한다.

AMC 주가는 52.76% 급등한 13.26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56.57% 빠졌는데, 하락 폭에 육박할 정도로 반납했다. 장중 84.33% 오른 16.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익스프레스 주가는 27.66% 상승했다. 그야말로 극한의 롤러코스터 장세다.

이날 게임스탑 관련주(株)들이 하루 만에 반등한 건 로빈후드 등 주요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들이 전날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를 제한(매도만 허용)했다가 다시 허용했기 때문으로 읽힌다. 로빈후드 등의 규제에 분노한 개미들이 다소 집중 매수에 나선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산업규제국(FINRA) 등 유관 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규제 대상 기업들의 잠재적인 위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실상 로빈후드에 칼을 빼들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