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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티모 베르너(24)가 최고의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 달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한 투헬 감독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첼시를 이끌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투헬 감독 선임 이틀 전 프랭크 램파드를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바 있다.
투헬 감독은 부임 하루 만이 28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첼시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였지만 투헬 감독은 "훈련 1번, 미팅 2번 밖에 하지 못했다. 이 정도의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향후 미래가 밝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투헬 감독의 공식 첫 선발 경기에 투입된 11명의 선수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최전방에 지루가 포진했고 하베르츠, 지예흐, 오도이가 그 뒤를 받쳤다. 코바치치, 조르지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칠웰, 뤼디거,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가장 이목을 끌었던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EPL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아브라함과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베르너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했다. 특히 베르너의 경우 첼시에 합류한 뒤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8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리그 19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베르너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베르너는 너무 많은 것을 신경 쓰고 있다. 그가 성격이 좋아서 그런 것이지만 스트라이커에게는 좋지 않게 작용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헬 감독은 "베르너는 매우 빠르고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지만 살짝 왼쪽으로 치우친 곳을 선호한다. 베르너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움직임, 패턴을 찾는 것은 나의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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