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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백신접종 앞두고…경찰 "가짜뉴스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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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앞두고…경찰 "가짜뉴스 대응 강화"

[뉴스리뷰]

[앵커]

다음 달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음모론 등 근거 없는 허위 정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혼란과 불안감을 줄 수 있는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경찰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가 다녀갔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SNS나 카카오톡 같은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퍼졌던 가짜뉴스들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대유행 상황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국내 백신 접종을 앞두고 경찰이 가짜뉴스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접종 백신을 선택할 수 없게 되면서 백신별 부작용 사례들과 우려의 반응들이 온라인상에서 계속 이어지는 상황.

경찰은 우선 백신 관련 허위정보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삭제 조치하도록 하고 필요시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송민헌 / 경찰청 차장> "백신 접종 관련 유언비어, 가짜뉴스는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가져와서 원활한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중대범죄입니다.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서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임주혜 / 변호사> "현저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백신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의료기관 제약사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또는 업무방해죄로 처벌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건이 발생할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신속히 원인 규명에 나서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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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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