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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머스크, 비트코인 공개 지지 의사…"8년 전 샀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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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비트코인 공개 지지 의사…"8년 전 샀어야"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좋은 것(good thing)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친구가 자신에게 비트코인을 소개한 적이 있다면서 "8년 전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가 사람들 사이에서도 곧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비트코인'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급등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3만8195달러를 기록하는 등 같은 날 저점 대비 20% 이상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머스크가 비트코인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변동은 크지 않았다.

◇지난달 이더리움 채굴 수익 8억 달러…역대 최고 규모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수익이 지난달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달 이더리움 채굴 수익은 8억 달러로 3년 전인 2018년 1월 기록한 최고 수치(7억62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채굴자들의 수익 중 약 40%에 해당하는 3억1100만 달러는 네트워크 트랜잭션 비용에서 나왔으며, 채굴 해시레이트에서 파생된 일일 수익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1월 들어 1만개 이상 보유한 '고래' 주소 수가 5% 급증했으며, 현재 1241개 지갑이 1380만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람다256, 2021년 블록체인 동향 세미나 개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2021년 블록체인 동향을 전망해보는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4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 루니버스 대표 파트너사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관련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2021년 블록체인 전망'이라는 주제로 2021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를 4일부터 5일까지 1, 2차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는 박광세 람다256 이사의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루니버스 파트너사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와 프로젝트 소개로 이어진다.

박 이사는 키노트 세션을 통해 루니버스가 바라보는 2021년 블록체인 산업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기부, 의료, 연구,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주주명부, 보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루니버스 서비스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 사례에 대한 견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람다256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토큰 프로젝트뿐 아니라 비토큰 프로젝트도 루니버스 서비스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루니버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데일리블록체인, ‘시티랩스’로 상호 변경

ICT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은 시티랩스로 상호를 변경한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신규 이사 선임과 함께 상호 변경에 나섰다.

변경된 상호 시티랩스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와 자유로운 연구를 일컫는 ‘랩(Lab)’의 합성어다. 회사 측은 4차산업 기술 요소(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는 지난해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시티랩스의 누적 영업이익은 24억5000만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가량 증가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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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정명섭 기자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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