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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차이나통통]수백억 횡령에 여신도 농락한 희대의 '가짜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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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출신 '사이비 수련법'에 제자만 3천여명…여신도들 강간

'종교 활동 통제' 중국서 이례적 사건에 긴장…중형으로 엄단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10년 동안 2억 위안(한화 345억원)이나 횡령하고 여신도들을 농락했다니…."

종교 활동이 사실상 통제된 중국에서 '살아있는 부처' 행세를 하던 가짜 스님의 엽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에 던진 충격파가 크다.

3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3천여 명의 제자까지 거느린 가짜 스님 왕싱푸(王興夫) 사건이 퍼지면서 중국인들의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