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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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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따라 '안으로 접는' 화웨이…22일 새 폴더블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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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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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새 폴더블폰 메이트 X2를 2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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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세 번째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메이트 X2'를 이달 22일 공개한다.

3일 화웨이는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2월 22일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메이트 X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품 특성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은 메이트 X2가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시켜 준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와 같은 방식이다.

앞서 화웨이는 폴더블폰 메이트 X와 메이트 Xs에서 화면이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을 적용했었다. 아웃폴딩은 별도 외부 디스플레이 없이 접힌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화면이 바깥으로 노출되다 보니 내구성에는 취약했다. 화웨이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접는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은 갤럭시Z 폴드2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보면 메이트X2는 2480 x 222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외부에는 2270 x 116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6.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며,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총 4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후면 카메라는 10배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린 900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44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를 탑재한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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