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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빨간 수돗물' 오명 쓴 인천시, 수질개선에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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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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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준 수질관리 위해 국제 인증 취득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빨간 수돗물' 사태를 겪은 인천시가 수돗물 수질 개선에 나섰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수돗물의 국제적 수준의 수질관리를 위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상수도) 국제인증’ 취득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4일 개최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은 적수 및 유충사태 등의 재발 방지 및 시민 신뢰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수돗물의 정수, 생산, 급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위해 요소를 사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인증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분야에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는 BSI(영국표준협회)의 조기 인증 취득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 아리수, 부천 까치울정수장 등 인증을 취득한 기관의 현장 방문, 전문 T·F팀 구성, 관계자 전문 역량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수질·공정관리를 통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미추홀 참물’ 생산을 위해 수질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공공재로서 금번 국제인증 취득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인천 수돗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제도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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