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사진=머니투데이DB |
범야권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 '2강'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1011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에게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우선 윤 총장과 이 지사의 맞대결은 각각 42.0%와 39.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총장은 또 이 대표와 맞붙은 경우에는 40.5% 대 31.7%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이상 앞섰다.
전체 후보 대상 조사에서도 윤 총장(28.3%)은 이 지사(26.6%)와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이었고, 이 대표(14.8%)는 가볍게 눌렀다. 최근 다수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이 약진, 윤 총장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8.0%), 정세균 국무총리(3.5%),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9%), 원희룡 제주지사(2.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7%) 순이었다.
이처럼 윤 총장의 대권 레이스 존재감은 상당하지만, 현직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에 대해선 여전히 찬반이 팽팽했다. '윤 총장의 정치 참여가 적절한가' 질문에 '적절하다'는 의견은 46.6%,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45.2%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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