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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연임 도전하고파..김명수 탄핵사유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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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에 서운하거나 조급하지 않았다"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 국정조사 해야"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서울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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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이번에 서울시민이 (시장으로) 선택해주면 연임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74만여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저의 부동산 공약도 5년에 걸친 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간 자신에 거리두기를 해온 것이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서운하거나 또는 마음이 조급하거나 그러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말 조급하고 지치기도 하는 분들은 야권지지자이다. 저는 지지자분들 안심시키기 위해서 예측 가능성이 있게 확실히 정말 야권 단일화를 뽑는다고 합의하자고 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김 위원장이 '야권이 우리 밖에 더 있냐'고 말씀하셨고, 3자 대결도 자신있단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요즘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수긍하고 계시다"며 "아마 제1야당에 책임있는 분으로서, 본인 책무가 우선이고 본인 당 위주로 생각해야하니 초반에 그러시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서는 "거짓말에 대해 정말 큰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며 "대법원장은 막중한 자리다. 모든 사안에 시시비비를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판단하는 우리 민주주의 제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수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닉슨 대통령의 도청 논란도 문제지만 거짓말 그 자체로 탄핵됐다"며 "이건 충분히 탄핵 사유가 된다고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선 "공당이라하면 국민적인 의혹 있는 사안은 진실을 밝히고 그것에 대해 문제 있다면 책임을 묻는게 정당의 역할"이라며 "그래서 저희도 국민 의혹 많은 사안이니 여기에 대해 진실 밝히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여당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국정조사가) 진실을 밝힐 절호의 기회"라며 "문제가 없다면 같이 국정조사를 통해서 오해를 불식시키자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국정조사를) 반대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원전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정부·여당이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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