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변덕스러워"
"기밀브리핑 특전 받을 자격없어"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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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밀 브리핑 특전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을 내비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브리핑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실수로 무슨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 말고는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 때문에 그간 퇴임 대통령들에게 제공한 기밀브리핑 특전을 제공할지 고민된다고 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기밀 브리핑을 받는 게 관례다. 현재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살아 있는 전 대통령은 모두 정례적으로 기밀 브리핑을 받는다. 기밀브리핑이 제공되는 건 예우 차원도 있지만, 현직 대통령이 이따금 전직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을 자문하기도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들은 전직 관료들과 달리 기밀누설금지조항에 서명도 하지 않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브리핑 특전을 받지 못하게 되면 기밀브리핑 제공대상에서 제외되는 첫 대통령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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