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온라인을 통해 파문이 커졌습니다.
청원인은 윤정희의 거취에 대해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며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혼자서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건우 씨의 국내 공연 기획 소속사인 빈체로는 청와대 청원에 오른 글은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라는 내용의 백 씨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백 씨는 입장문에서 "이 건은 2019년 5월 윤정희 씨가 파리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분쟁으로 지난해 11월 파리고등법원의 최종판결과 함께 항소인의 패소로 마무리된 것이며, 청원문에 언급된 통화 제한과 방문 약속 등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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