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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검찰, 이스타항공 자금 관리자 1명 구속 기소...배임·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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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경영진의 배임·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자금을 관리해온 직원 1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이스타항공 직원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5년 12월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시가 540억 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 주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 원에 저가 매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계열사들에 총 430억여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이스타항공 계열사 자금 38억 원을 임의 사용하고, 채권 가치를 임의 조정해 계열사에 60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도 고발됐습니다.

A 씨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친척으로, 이스타항공에서 재무 업무를 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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