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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한 아이폰12 미니..."올해 생산 중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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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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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상반기 중 아이폰12 미니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매한 가격과 적은 배터리 용량 탓에 판매량이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6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증권사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2분기부터는 아이폰12 미니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아이폰12 미니 매출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이폰 시리즈가 거둔 전체 매출 중 아이폰12 미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하다.

아이폰12 미니는 가격과 배터리 모두 애매하다는 평가다. 아이폰12 미니 가격은 699달러(77만원)로 아이폰12 시리즈 중에선 가장 저렴하지만 또 다른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보다는 비싸다.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2227mAh에 불과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의 생산량은 줄이고, 아이폰12 프로맥스 생산량을 1100만대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6.7인치 크기에 3687mAh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다만 애플은 올해 말 출시할 아이폰13 시리즈 역시 아이폰12처럼 네 가지 종류로 출시할 예정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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