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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오늘 오전 6시부터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미군 기지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반도 남부의 확진세가 주춤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돼 경상도와 전라도에 해당하는 '4구역'에 대한 공중 보건 방호 태세 '찰리' 단계를 '브라보'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등 그 외 다른 지역의 미군 기지에 대한 찰리 단계는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유지됩니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남한 전 지역 미군 기지에 발효된 '찰리'는 공중 보건 방호 태세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이며, '브라보'는 '찰리'보다 한 단계 완화된 조치로 한국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합니다.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되지만, '브라보'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이동이나 접촉만 제한됩니다.
기지 밖 식당에서 4명 이하의 모임이 가능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해당 지역에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쇼핑과 야외 활동도 가능합니다.
주한미군은 보건 조치가 완화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는 것은 아니라며 현재의 성공적인 방역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꼭 쓰는 등 한국의 보건 지침을 준수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술집, 클럽, 노래방 등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출입이 계속 제한됩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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